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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무더위 속 전기화재, 사소한 실천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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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이상재 | 기사입력 2025/08/06 [10:30]

[119기고] 무더위 속 전기화재, 사소한 실천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이상재 | 입력 : 2025/08/06 [10:30]

 

▲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이상재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냉방기기를 비롯한 각종 전기제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화재 위험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김해서부소방서 관내에서는 올해 6월부터 현재까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총 17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7월)에 발생한 31건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더위가 본격화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발생한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세탁기 멀티탭에 정격용량을 초과해 여러 전기기기를 동시에 연결하거나, 에어컨 배선을 부적절하게 시공하거나, 실외기 주변에 먼지나 가연물을 방치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화재들은 아주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켰더라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아쉬운 사고다.

 

전기화재는 특성상 초기 연기가 적고 내부에서 은밀히 발화되는 경우가 많아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한낮 폭염 속에서는 냉방기기의 과열이 더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민 여러분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노후된 전선ㆍ전기제품 교체 ▲화재 예방을 위한 콘센트 소화패치 부착 ▲에어컨 실외기실 정리정돈 및 먼지 제거 ▲외출 시 전기제품 전원 차단 생활화 ▲멀티탭 먼지 제거 및 통풍 유지 등의 전기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

 

모두 어렵지 않은 실천이지만 평소에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화재의 유무가 갈릴 수 있다.

 

전기화재는 대부분 우리의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전기제품 사용이 많아지는 만큼 잠깐의 점검과 관심이 곧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중한 방패가 된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실천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이상재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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