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현)는 오는 11월 말까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 중 어린이가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부산의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보호자 부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고 어린이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방서는 관내 해당 아파트 45개 단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소방서 예방안전과(032-870-5145)나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가정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안전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김현 서장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아파트는 화재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우선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직접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