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밀양소방서(서장 조보욱)는 8일 관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콘센트 소화패치’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 사업은 소방공무원들의 자율적 성금으로 운영되는 ‘안전+나눔지킴이 사업’의 잔액을 활용해 추진된다. 전기 과열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콘센트 소화패치’ 무상 보급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이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전기 콘센트에 부착하는 제품이다. 과열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간단한 소방안전용품이다. 보급ㆍ설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할 계획이다.
조보욱 서장은 “화재 시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콘센트 소화패치 하나만으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 활동과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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