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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긴 추석 연휴, 우리 집 화재 예방하고 고향집 안전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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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황성덕 | 기사입력 2025/09/24 [12:41]

[119기고] 긴 추석 연휴, 우리 집 화재 예방하고 고향집 안전 선물하자

계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황성덕 | 입력 : 2025/09/24 [12:41]

▲ 계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황성덕

최대 열흘 동안의 휴일이 예정돼 다들 그 기간 무엇을 할지 계획을 짜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그중에서도 대부분 사람이 계획하는 건 아마도 평소에 잘 찾지 못했던 고향 집을 방문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 예상해 본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대화, 웃음, 반가움. 이런 것들을 떠올리니 필자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그러나 즐거운 명절일수록 사고도 많은 법이다. 부모와 친척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화재 예방을 소홀히 한 채 집을 비웠다가 불행을 당하는 일들이 많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이것만큼은 꼭 점검해 우리 집 화재 예방하자

 

첫째, 모든 전기 플러그를 뽑고 멀티탭 전원을 끈다. 플러그 주변에 먼지,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깨끗하게 청소한다. 둘째, 모든 가스시설의 콕은 물론 중간밸브까지 완전히 잠근다. 귀가 후 다시 사용 시 창문을 열어 미리 환기 후 사용한다. 셋째, 현관ㆍ집주변에 있는 쓰레기 등 불에 잘 탈 수 있는 물건을 치운다. 다음은 고향 집에 안전선물(주택용 소방시설)을 하는 거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단독 경보형감지기와 소화약제를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해 소화에 사용하는 기구인 소화기다. 단독주택이나 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 등에 갖춰야 하는 기초 소방시설을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ㆍ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방마다 설치해야 한다. 구입 방법은 인터넷, 대형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고향 집 명절 선물은 화재 초기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려 대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선물로 고향 집에 안전을 선물하자.

 

우리 곁에 행복이 늘 함께하듯 사소한 위험도 우리 주변에 있다는 걸 명심하자. 긴 연휴에 우리 집 화재 예방하고, 고향 집 안전선물로 우리 가족은 물론 이웃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될 거다.

 

계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황성덕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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