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 1∼3급 공무원 행정·기술직 구분 없앤다.
중앙인사위원회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정부부처를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1∼3급 일 반직 고위공무원들의 직군과 직렬이 통합돼 행정직과 기술직의 구분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오는 2006년 출범할 예정인 고위공무원단은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1∼3급 고위 공무원 1,400여명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행정·기술직 구분 철폐는 정부의 기술직 우대정책과도 맥이 닿는다. 또 4급 간부공무원들은 직렬 구분 없이 행정직·기술직·공안직 등 직군으로만 구분 한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22개 국장급 직위의 교류인사 결과는 소속부처 장관의 평가에 서 주요항목으로 반영된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지난 8일 한 관계공무원은 고위공무원단 출범의 전 단계 로 올해 말까지 1∼3급의 직군과 직렬을 통합해 행정직과 기술직의 구분 없이 인사발 령을 내겠다고 말했다. 기술직이 맡을 수 있는 자리를 제한했던 것을 풀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직군은 행정직·기술직·공안직으로 나눠지며 직렬은 이를 세분화해 70여개에 이른다. 각 부처는 직군·직렬 통합에 발맞춰 직제령을 개정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공안 직(교정·출입국 관리 등)은 업무의 특수성과 적은 숫자를 감안해 행정·기술직과의 직군 통합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결국 통합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 다. 이에 따라 공업, 농림, 축산, 수의, 수산, 물리, 보건, 의무, 약무, 간호, 환경, 교 통, 선박, 항공, 수로, 시설, 정보관리, 정보통신 등의 기술직 이사관(2급) 또는 부 이사관(3급)은 행정직이 맡아왔던 직위에 언제든지 갈 수 있으며, 관리관(1급)까지 승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조 위원장은 그러나 부처별 직무 등급을 차등화해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 조했다. 그는 고위공무원단은 중앙부처 1∼3급 공무원 1,400여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라면 서 여기에 포함되려면 it와 인적관리, 재정경제, 과학기술,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 춰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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