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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설 명절 화재, 외출 전 10분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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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교 정희지 | 기사입력 2026/01/28 [10:30]

[119기고] 설 명절 화재, 외출 전 10분이 막는다

용산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교 정희지 | 입력 : 2026/01/28 [10:30]

 

▲ 용산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교 정희지

설 명절은 가족과 친지를 만나기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 시기다. 하지만 이처럼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주택 화재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실제로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하는 주택 화재의 상당수는 전기ㆍ가스 등 생활 속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이는 화재 위험이 상존하지만 대부분 간단한 사전 안전점검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전기 안전이다.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의 전원 플러그는 반드시 콘센트에서 분리해야 한다. 전기장판, 온수매트, 난방기구 등은 장시간 사용하거나 접힌 상태로 방치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다. 또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피하고 멀티탭에 먼지가 쌓여 있지는 않은지도 점검해야 한다. 외출 전 분전함(두꺼비집)을 확인해 이상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스 점검 역시 필수적이다. 외출 전에는 가스레인지 밸브와 중간밸브를 반드시 잠궜는지 확인해야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메인 밸브까지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스 호스가 오래되거나 균열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교체해야 하며 가스 냄새가 느껴질 경우에는 환기를 우선 실시하고 점화기 사용을 삼가야 한다.

 

주방과 거실 주변의 화재 위험요소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인화성 물질은 열원과 떨어진 곳에 보관하고 촛불이나 향초, 담배꽁초 등 불씨가 남을 수 있는 물건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특히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전기레인지 조작이나 물건 낙하로 인한 화재 가능성도 고려해 주변 정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도 중요하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비치해 둬야 한다.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초기에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다.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화재 예방은 거창한 준비가 아닌 집을 나서기 전 단 10분의 점검에서 시작된다.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

 

올 설 명절에는 출발 전 한 번 더 집 안을 돌아보며 화재 없는 따뜻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

 

용산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교 정희지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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