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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소방서 이형은 소방위, 홍콩 국제구조대 평가관 파견


UN INSARAG 운영 분야 평가관 맡아
단순 등급분류 넘어 ‘국가 간 인도주의 외교’, ‘구조 역량 상호 교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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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3/23 [09:17]

은평소방서 이형은 소방위, 홍콩 국제구조대 평가관 파견


UN INSARAG 운영 분야 평가관 맡아
단순 등급분류 넘어 ‘국가 간 인도주의 외교’, ‘구조 역량 상호 교류’ 장 마련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6/03/23 [09:17]

 

[FPN 정재우 기자] = 은평소방서(서장 이진희)는 이형은 소방위가 지난 16~20일 홍콩에서 시행된 홍콩 국제구조대(Hong Kong Search And Rescue Team, CHN-03)의 ‘UN INSARAG 미디엄팀’ 최초 등급분류 평가(IEC)에 운영 분야 평가관(Management Classifier)으로 파견됐다고 23일 밝혔다.

 

UN INSARAG(국제도시탐색구조자문단)과 중국 비상관리부(MEM), 홍콩 소방청(Hong Kong Fire Service Department)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홍콩 국제구조대가 국제구조대로서의 최소 기준 역량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확립하는 과정이다.

 

이 소방위는 172개 평가 항목 중 ‘운영’ 평가관을 맡았다. 운영 평가관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재난 현장에서 함께 협력할 동료의 검토(Peer-Review) 시각으로 절차와 과정을 검증한다. 특히 홍콩 구조대가 재난 현장에서 자급자족하며 즉각적인 국제 협업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평가관은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구조대 역량의 보증인이자 현장에서 구호될 생명의 안전을 담보하는 국제구조대의 역량 확인을 실행하는 ‘인도주의의 수문장’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존재 의미가 크다. 이러한 평가관의 파견은 국가 간 구조 임무 수행 능력을 상호 확인하고 최신 구조ㆍ탐색 기술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인도주의 외교’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과정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오용철 소방교(K9 핸들러)와 인천소방본부 유민수 소방사가 참관인(Observer)으로 동행해 홍콩의 운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면밀히 분석하기도 했다. 두 대원은 등급분류 참가 과정을 통해 타국의 강점과 한국 소방의 보완점을 대조, 대한민국 국제구조대(Korea Disaster Relief Team)의 지적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파견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경험은 단순한 견문 확장에 그치지 않고 우리 국제구조대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2026년 개정되는 ‘INSARAG 가이드라인’의 변경 전 검토 사항을 국내 시스템에 즉각 반영하는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소방위는 “대한민국 소방은 이제 도움을 받던 처지에서 벗어나 우리 국제구조대가 복합ㆍ다양화되는 국내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인접국의 국제구조 활동을 지원하며 세계 구조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며 “현장에서 얻은 실무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제구조대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가 신뢰할 수 있는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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