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 쇳물도 견딘다… (주)153에너지, 고성능 질식소화덮개 출시특수 방염 코팅 적용,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1500℃ 내열 성능시험
전기차 화재 초기대응 전문기업 (주)153에너지(대표 전금희)는 고순도 하이실리카 원단에 자체 개발한 특수 방염 코팅 기술을 입힌 ‘고성능 질식소화덮개’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질식소화덮개는 불연성 소재로 제작된 포 형태의 장비다. 화재 차량을 덮어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염과 유독가스 확산을 억제한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와 훈련 성과 등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소방에서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153에너지의 질식소화덮개는 지난 2024년 11월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화재 차량에서는 약 2시간 가까이 열폭주가 이어졌지만 153에너지의 질식소화덮개가 형태를 유지하며 화염과 연기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화재 진압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3에너지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고성능 질식소화덮개는 당시 현장에 공급됐던 제품보다 내열성과 내구성이 한층 더 강화된 모델이다. 열폭주 현상이 장시간 지속되는 전기차 화재 환경을 반영해 특수 방염 코팅과 원단 구조를 개선하는 등 용광로 쇳물에 노출되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크기는 가로 6, 세로 9m로 중대형 SUV 차량까지 덮을 수 있다. 무게는 약 27㎏으로 성인 둘이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53에너지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화재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질식소화덮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인 만큼 무엇보다 높은 내열 성능과 반복 사용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 질식소화덮개는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ATRI 시험연구원에서 1500℃ 내열성 시험을 거쳐 성능을 입증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높은 내열 성능을 핵심 구매 조건으로 제시했던 인천소방에 두 차례에 걸쳐 100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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