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양주소방서(서장 문태웅)가 부처님 오신 날에 대비해 지난 8일 오후 유양동 소재 전통사찰인 백화암을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연등 설치와 촛불 사용, 방문객 증가 등으로 사찰 내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취약요인을 사전 확인하고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화암은 양주 전통사찰 제82호로 대웅전과 삼성각, 원통전, 요사체, 종무소 등 한식 목조 기와지붕 건축물 6동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불곡산 자락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목조 건축물 특성상 연소 확대가 빠르고 인근 산림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대상물로 평가된다.
또한 대로변에서 사찰까지 이어지는 약 1㎞ 구간이 협소한 경사로로 이뤄져 소방차량 진입과 교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산악 지형 특성상 소방용수 확보에도 제한이 따를 수 있어 초기대응체계 확립이 중요한 실정이다.
이날 문태웅 서장은 백화암 주지 등 관계자와 현안사항을 청취한 뒤 요사체와 대웅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화재위험요인을 확인했다. 주요 확인 내용은 ▲연등ㆍ촛불 등 화기 취급 안전관리 ▲전기시설 및 배선 주변 화재위험요인(제거) ▲소화기ㆍ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및 신속한 119신고 체계 등이다.
문 서장은 “전통사찰은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공간인 동시에 목조 건축물과 산림이 인접해 화재에 취약한 특성이 있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 관계자와 함께 위험요인을 미리 살피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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