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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재난 시 국민에게 더욱 상세한 정보 제공한다

글자 수 90 →157자, 유사ㆍ중복 재난문자 사전 검토 기능 서비스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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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5/15 [18:15]

행정안전부, 재난 시 국민에게 더욱 상세한 정보 제공한다

글자 수 90 →157자, 유사ㆍ중복 재난문자 사전 검토 기능 서비스 전국 확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6/05/15 [18:15]


[FPN 박준호 기자] = 앞으로 모든 국민이 재난 시 더욱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이하 행안부)는 재난문자 글자 수 확대와 유사ㆍ중복 사전 검토 기능의 시범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재난문자는 글자 수가 90자로 제한돼 구체적인 재난 상황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여러 기관에서 비슷한 내용의 문자를 반복 발송해 수신자의 피로감을 높여 정보 전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북ㆍ경남ㆍ제주에서 재난문자 글자 수를 157자로 확대하고 부산과 세종에선 유사ㆍ중복 재난문자 사전 검토 기능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두 기능 모두 시스템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됐다. 특히 사전 검토 기능을 통해 기상특보 관련 중복 재난문자 발송이 최근 6개월간 8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행안부는 15일부터 여름철 재난을 대상으로 157자 재난문자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다만 이 서비스는 ‘안전안내문자’에만 적용된다. ‘위급재난문자’와 ‘긴급재난문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90자로 제한해 운영한다. 유사ㆍ중복 재난문자 사전 검토 기능도 전국으로 넓힌다.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집중호우와 같은 여름철 재난은 짧은 시간 안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국민께 필요한 재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재난문자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재난 상황 정보와 행동요령을 안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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