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해양선박 사고의 80%가 여름철에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최장현 원장, 이하 심판원)은 소방방재청(문원경 청장)은 공동으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최근5년 간 발생한 선박사고 1천여 건을 분석하며 여름철에 선박사고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을 경고, 선박안전사고에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고 1,050건 가운데 5∼8월에 일어난 사고가 824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심판원 관계자는 “이 같은 선박사고 집중현상은 국지성 호우 및 짙은 안개 등이 선박의 시계를 제한하는 기상악화가 높아져 사고가 빈발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장마철의 습한 날씨로 전기합선이나 누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박 화재나 감전사고 빈도도 커지기 때문”이라고 선박사고 요인을 분석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오래된 선박이나 장기 정박하는 선박은 장마철이 본격화되기 전에 반드시 예방 차원에서 정기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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