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등산객 대부분은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등을 하지 않고 곧 바로 산에 오른다. 몸을 풀지 않고 초반 경사로를 평지처럼 걸을 경우 힘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소모된다. 등산 도중 피로가 쌓일 경우 근육은 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결국 탈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는 '정해진 등산로로 일행과 소통하며 산행하기'이다. 조난사고는 대개 일행에서 이탈하여 길을 잃거나 실족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등산로에는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표시와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므로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가면 길을 잃거나 낙오되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산행은 숲이 우거져 등산로를 조금만 이탈하여도 일행들의 시야를 벗어나게 되어 부지불식간에 서로 연락할 수 없는 위치에 놓이게 되므로 반드시 서로 소통하고 일행과 보조를 맞추며 산행해야 한다. 셋째는 '산행 시 호루라기 챙기기'이다. 산행 시 조난을 대비하여 여벌의 옷과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자기위치를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 반사판, 손전등, 형광띠 등을 반듯이 챙기길 바란다. 간단한 자기표시 도구가 자기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 허우만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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