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현장대응단은 지난 29일 순천용당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577명과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교 내 가상화재를 상정하여 최초 불을 발견한 학생의 화재발생사실 전파 및 119신고, 방송을 통한 대피안내, 각 교실 등 학내에 거주하는 학생 및 교직원 대피, 교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진화활동 등 화재 시 행동요령을 직접 실시함으로써 초기화재대응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화재는 5분 이내에 급속히 연소확대되어 연기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위소방대원들은 신속한 학생 피난유도,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진화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밑거름임을 양지하여 앞으로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소방안전관리자 등 학교 관계자분들은 평소 소방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과 대피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화재로 인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