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자연훼손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산불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작년 통계에 의하면 우리 도내 고령의 노약자가 논ㆍ밭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져 자체진화를 시도하던 중 질식소사한 인명 피해 사례가 2월~5월에 빈발하고 있다.
논ㆍ밭두렁 태우기 금지계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으로 산림은 식목으로부터 시작되지만 나무를 심는 것보다 잘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산불로 인해 산림이 훼손될 경우 완전 복구까지는 수십 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해마다 산불로 식목을 태우는 우려의 계절 봄철에 자주 산불이 발생해 수십 년에 걸쳐 가꿔진 울창한 산림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한다.
따라서 나무를 심는 운동도 활발하게 펼쳐야겠지만 이미 심어 잘 가꾼 나무를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
산불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방화나 산림인접지 논ㆍ밭두렁 소각 시 비화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예방이 최선이나 그렇지 못할 경우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 잘못 대응했을 경우 엄청난 산림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소중한 인명까지도 잃게 된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과 더불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쩍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시기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와 논ㆍ밭두렁 소각금지, 등산객이 산행 시 성냥이나 라이터 소지 금지 등 화기취급 일체를 금하는 마음가짐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시기적으로 잦은 산불이 예상되므로 화재가 발생하면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소방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속적인 산불예방을 계도해야 한다.
각 마을에서도 이장 책임하에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 논ㆍ밭두렁 소각금지 방송을 실시해 사전에 산불을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후손들이 누릴 미래의 산림자원을 물려주기 위해 산에 나무를 심는 데 힘을 모으고 잘 가꾼 산림을 지키는 데에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이제 서서히 봄 내음이 풍기는 시기와 함께 상춘객들이 산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행 시 아예 화기취급 요소들을 배제하는 등 자연훼손과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 함께 기울여야 할 것이다.
순천소방서 승주안전센터장 선흥기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남 순천소방서 소방교 박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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