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등장, 살인사건의 범인이 본인의 친구라고 털어놨다.
당시 범인으로 지목되고 징역형을 선고받은 최모(31·당시 16세) 씨는 2010년 만기 출소 후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며 재심을 청구했고, 광주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최 씨는 혈흔과 증거 등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경찰에 감금과 구타를 당해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혀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지난 2007년 5월 수원의 한 고등학교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수원역 노숙 소녀(당시 15살)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경찰과 검찰은 7명으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았다며 상해치사죄로 차례로 기소했다.
1심에서 정신지체가 있는 노숙자 1명이 주범으로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 청소년 5명도 각각 징역 2년에서 4년까지 선고받았다.
이후 열린 2심에서 강압수사 끝에 허위자백을 했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청소년 5명은 지난 2010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주범으로 지목된 노숙자 정모 씨의 주장은 묵살됐고, 위증 혐의까지 추가돼 옥살이를 계속 해야했다.
지난 2011년 11월에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진범이 따로 있다는 관련자의 구체적인 진술이 방송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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