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7.18일 인제, 평창 등 피해가 극심했던 1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1차 선포한데 이어 오늘 8월 10일을 기해 지난 7.20일부터 8.6일까지 2차례의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군별 최종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정기준을 충족한 21개 시·군을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 건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공고(대통령 공고) 등의 절차를 걸쳐 선포하게 된 것. 오늘,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사항은 지난 7월 9일 제3호 태풍 에위니아 내습에 이어 2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994세대, 2,141여명의 이재민과 2조 625억원의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9일부터 7월29일까지의 기간 중 제3호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호우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한 지역 중 지난 7월18일 선포한 18개 시·군 이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정된 지역은 강원도 춘천시, 강릉시, 영월군, 화천군, 충청북도 제천시, 단양군,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경기도 안성시, 전라남도 여수시, 고흥군, 경상북도 성주군, 경상남도 사천시,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 함안군, 창녕군, 거창군 등 6개 시·도, 21개 시·군이며 총 39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들 특별재난지역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 경감을 위해 시·군·구별 재정규모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까지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는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조치가 뒤따르게 되어 피해지역 재해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에서는 8월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예방복구, 개량복구를 원칙으로 하는항구복구계획을 심의·확정하기로 하고, 가용인력, 장비와 행정력·재정력을 총 동원하여 빠른 시일내 항구복구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관련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복구전담반을 구성하여 ioc 조사평가위원회의 현지 실사가 시작되는 내년 2월 이전에 복구 완료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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