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이재홍 기자] =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정전기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전기는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인화성 물질과 반응하면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정전기에 의한 화재는 매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충북 청주의 한 주유소에서는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지난해에도 경기 양주의 주유소에서 같은 원인으로 2명이 3도 화상을 입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겨울철 불청객 정전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화제다. 뉴이에스디 테크가 개발한 정전기 방지 패드는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는 곳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성능에 대한 테스트도 마쳤다. 뉴이에스디 테크 관계자는 “정전기 감소 변화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시험이 없어 미국 TREK 사의 표면전위계-인체전위측정기로 측광판 터치 방식 검사를 실시했다”며 “1,000V와 2,000V의 전압 모두 1초 이내 100V 이하로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정전기의 순간 전압은 수천 볼트를 상회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약간의 불쾌감으로 그칠 수 있지만 주유소나 화학공장, 반도체공장 등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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