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안전엑스포 기간 중 소방방재청 관계자 및 중앙소방학교, 중앙 구조대를 포함한 전국 시ㆍ도 장비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장비 관리ㆍ운용시스템 혁신을 위한 시ㆍ도 장비담당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인천소방방재본부의 호흡용구 세척시스템의 설치ㆍ관리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국고예산지원 및 제도의 개선방안과 호흡보호정비실의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의 내용은, 고시기준의 공기측정 장비 확보로 시도별 1개소 또는 각 지역 소방학교에서 장비 확보 위탁을 실시하여야 한다는 것과 정비실을 소방관서의 개념에 포함시킴은 물론 운영 인력 확보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비실 업무 영역의 확대로 각종 개인안전장비에 대한 정비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고, 소방차량 등 장비전반에 대한 연구 및 정비가 실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서울소방방재본부는 방화복의 규격ㆍ성능 향상 방안으로 기능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현장 활동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발표했다. 개선방안으로 방화복 겉감의 인열강도 시험기준 완화로 경량화 및 착용감을 향상 시키고 계절적 특성 및 작업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유형의 방화복이 개발되어야 하는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량 색상의 단순함으로 변화하는 소방인식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내세웠으며 소방차량 색상 개선을 통해 친근하고 변화하는 소방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국형 소방장비개발사업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전북소방본부는 개발 장비선정 과정의 문제점 중 사전여론수렴 부족으로 개발 장비종류가 부족하고 자체 개발 장비대회와 한국형 소방장비 개발사업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중소기업체 위주의 참여로 부도 등에 의한 생산 지연 및 원활한 제품공급의 중단과 차후 a/s의 문제점이 생기게 되며 선정 업체간의 경쟁으로 인한 출혈과 공정성 시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제품개발 동기부여를 위한 최소제품 구입 의무화를 2년에서 3년 이상으로 연장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일선 직원들의 소방장비에 대한 요구사항을 더욱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부산소방본부는 소방안전엑스포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참가업체 다수가 수도권으로 개최장소를 변경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06년 참가업체 중 63.4%가 물류비, 경상비용의 과다부담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 운영시스템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2008년 소방엑스포 개최에 대한 실천전략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안된 개선방안은 법령개정 및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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