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의 선진화를 선도해온 최장수 언론으로 자리매김 - 정책개선과 진단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론직필 - 전문분야 발전을 위한 제언과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 앞장서 바르고 곧은 소리 ‘정론직필’
지난 20여년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국가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여론조성과 정책 입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소방방재신문이 어느새 강산이 두 번 바뀌어 푸르름이 가득한 청년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소방방재신문은 지난 1988년 9월 1일자로 ‘소방신보’라는 제호로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급변하는 역사의 흐름을 쫓아 보다 나은 오피니언 리더로서 시대를 이해하며 앞서 나가기 위하여 ‘소방신문’, ‘소방방재신문’으로 새 옷을 갈아입으며 소방언론의 중심으로 자리잡아왔다. 일간지가 아닌 열악한 국내 전문지 시장에서 한 분야에만 10년 이상 장수하는 언론은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다른 사회분야에 비해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소방분야의 입지를 고려한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지적재산권이 부가가치로 통용되지 못하는 시대적 반영과 무분별한 매체난립 등이 언론의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언론의 경영부실과 재정악화를 초래해 평균 4, 5년을 넘기지 못한 채 폐간되거나 일 년에 한 두 차례 혹은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며 연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전문성 결여는 물론 언론의 권위를 악용한 강매와 이권개입 등의 폐단이 늘어나고 있고 결국 사이비 언론이라는 비난까지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 언론의 빛을 퇴색시키고 있다. 소방방재신문은 지난 20년간 바른 소리, 곧은 소리 정론직필의 자세를 모토로 삼아 국민을 위한 안전 인프라 구축에 여론을 조성하는데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소방의 입지를 발전시키고 제고하고자 정책 개선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데 앞장서왔고 언론이라는 사명을 한 순간도 놓을 수 없다는 일념으로 단 한 번의 결간 없이 독자들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지켜왔다. 소방방재 발전을 위한 20년
창간호가 발행된 1988년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던 해로 세계의 이목이 서울 88올림픽에 집중되었다. 명실 공히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들이 곳곳에서 한창 진행되던 그 때 소방의 발전과 미래를 그리고자 소방방재신문의 전신인 소방신보가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탄생됐다. 소방신보를 창간한 정기화 사장은 1987년 뜻있는 이들과 힘을 모아 창간준비를 마친 후 동년 3월에 공보처에 ‘소방신보’를 등록하고 ‘소방신보’ 창간을 위하여 6개월이라는 장고의 준비기간을 마친 후 전문지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던 그 시절 타블로이드판 16페이지의 소방신보를 세상에 내놓았다. 소방신보는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밀접한 화재소식과 관련된 안전뉴스, 소방조직 기사들이 전체 지면의 주류를 이루었고 국민안전 홍보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소방언론으로서 경험과 연륜이 해가 갈수록 깊어지면서 우리 사회에서 소방의 입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들을 결집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언론으로서의 입지를 마련하게 된다.
1994년 소방방재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대형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활약상을 담아 119구조대가 발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방재의 역할을 강조하게 된다. 국민들의 실생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해 오던 소방신문은 열악한 전문지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경영난에 봉착하게 되어 1996년 2대 발행인 석봉수 씨에게 넘겨졌고 그나마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되었던 석봉수 사장은 당시 ‘소방2000년’ 월간지를 발행하던 최기환 사장을 영입하게 된다. 이때부터 소방언론으로서 입지를 갖추게 된 중대한 전환점으로 최기환 사장은 소방전반에 걸쳐 취약한 제도 등을 집중점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국민 실생활을 반영하여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실태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이에 대한 정책 마련을 촉구하기 시작했다. 소방방재의 선진화를 위한 정보와 정책들을 발굴하고 국내 소방신기술 도입 및 소방 정책에 대한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처방하였으며 전문분야 능통을 위한 전문정보 제공과 건강한 의식향상을 위해 폭넓고 다양한 문화정보들을 제공했다. 1997년에는 편집스타일에 변화를 불어넣어 화려한 컬러지면을 대폭 할애하고 제호 역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글로 전환하여 신문의 질을 높이는 한편 기사에도 전문성을 두어 국민 실생활에 미흡한 소방정책들을 발굴함으로서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길라잡이가 되어왔다. 또한 산업분야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소방방재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1999년부터 ‘소방방재디렉토리’를 발간하여 매년 1회 발간함으로서 소방방재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앞장서왔다. 밀레니엄 시대로 접어든 2000년 6월 석봉수 발행인이 물러나고 제3대 발행인으로 최기환 사장이 소방방재신문을 인수하면서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변경하고 소방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2000년에는 국내 소방방재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하여 고심하던 중 중국중앙정부 공안부의 공식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 공안부 소방국, 중국소방협회, 상해시소방국, 천진, 상해연구소 등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당시 중국공안부 소속 상해소방잡지사가 소방방재신문의 중국 방문계기를 통해 ‘한국풍’ 이라는 지면을 만들면서까지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본지와의 정보교류를 약속하였고, 이듬해인 2001년 2월 27일 중국공안부 상해소방국 소방잡지사와 정식으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어 2003년에는 한국소방안전협회와 중국공안부 소방협회와의 업무협정을 체결하는데 일조하여 국제협력 공로상을 수상 받았으며 2004년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중국 공안부 상해 소방연구소의 업무협정 체결을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의 중국진출 교두보로써 역할을 담당했다.
국내 소방방재 관련 산업체들이 중국시장을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감당함으로서 산업발전을 촉진해온 소방방재신문은 내수 시장에도 관심을 두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2004년 제1회 대구 국제소방방재안전엑스포 외주 대행 사업에 파트너로 동참했다. 고급화된 전문 인력양성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 2004년 2월 당시 국립삼척대학교 부설소방방재연구소와 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해 본사에서 10여년 이상 소장하고 있던 소방방재 관련 자료들을 전량 제공하였으며 이 일은 곧 삼척시의 시책사업으로 강원도 방재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데일리 뉴스 본격화
시대가 급변하면서 정보통신의 발달과 매스미디어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5년 9월 본지는 기존 홈페이지를 웹데일리 뉴스로 새롭게 개편하여 취재현장에서 뉴스를 실시간으로 생생한 뉴스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활자매체의 발행과 웹데일리 뉴스 제공으로 기자들의 일거리는 한층 늘었지만 보다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취재현장을 종횡무진하게 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후로 소방방재와 관련한 뉴스는 언제나 fpn119.co.kr로 독자들의 시선이 집중되었고 독자들에게 정보제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들을 쉽게 검색해 찾아볼 수 있는 db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또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동영상과 관련 사진들을 제공함으로서 지면의 한계를 갖고 있는 활자매체의 단점을 극복하였고 독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해 개방형 차세대 뉴스 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정부/정책, 소방방재산업, 기관 및 단체, 교육/학술, 지역소식, 종합, 문화, 국제, 등으로 구분되어 관련 뉴스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소방방재 관련 공무원들을 비롯하여 산업체 종사자, 연구학술 단체 관련인, 일반인, 학생 등 다양한 독자층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 특히 각 일선소방서 홍보담당자들이 객원기자로 활동하면서 각 지역의 다양한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어 소방방재 조직의 위상을 높이며 살아있는 뉴스거리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소방언론의 전문성 강화 소방방재신문은 언론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사보다 독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뉴스를 지향한다. 이는 각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그 전문성이 한데 어우러져 소방방재 분야의 발전을 통한 안전 대한민국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소방방재 분야가 우리 사회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현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인 지원은 늘 뒷전이고 언제나 사고 후 미봉책이라는 수순을 반복할 때마다 매질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그나마 우리 사회의 안전을 놓을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고전분투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국민들 대다수가 소방방재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소방방재 분야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이 시급하기만 하다. 특히,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천재지변과 종교적 이념, 상반된 이데올로기 등으로 전쟁, 테러와 같은 인위적 재난이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어 방재의 개념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세계 시장도 소방방재 산업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지원이 미비한 실정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특화시킬 수 있는 양질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성능에 못 미치는 저가 위주의 시장을 양성하여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고 국민의 안전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언론이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발굴과 소방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 내는 중추적인 시대의 거울로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이에 소방방재신문은 이 분야가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원으로 세워져 국가의 특화된 세계전략사업이 되는 그날을 위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어 우리 사회의 역량 있는 언론사로서 소방언론 30년을 예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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