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서(서장 박희욱)는 지난 21일 달서구 대곡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1995년 4월 28일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2003년 2월 18일 중앙로역 전동차 화재발생 사고, 2012년 8월 27일 부산 대티역 전동차 화재사고에서 보듯 지하철역은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곳으로 공간적 위치적 특성상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 된다.
이번 훈련은 화재와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테러 발생으로 다수 인명사고가 발생했을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전개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니라 피난동선 확인, 라이트라인 이용 인명대피 및 구조, 환기구 이용 진입방법 등 고도화된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달서소방서 이은기 119구조대장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관내 7개소 지하철역(대곡역, 진천역, 월배역, 상인역, 월촌역, 송현역, 내당역)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명구조훈련을 통해 어떤 유형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인명구조를 전개해 단 한명의 희생이 없도록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태환 객원기자 ktghks711@daegu.g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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