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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술인협회, 회원 참여저조 좌초위기

제2기 집행부 후보자 등록 없어 선거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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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8/01/07 [17:11]

소방기술인협회, 회원 참여저조 좌초위기

제2기 집행부 후보자 등록 없어 선거난항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8/01/07 [17:11]
소방기술인협회가 제2기 임원단 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하게 나타나 협회 존립에 대한 위기까지 대두되고 있다.

한국소방기술인협회(회장 이상용)는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임원단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7일 현재까지 등록된 후보자가 단 한명도 없고 이상용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되고 있어 협회 존립위기로 치닫고 있다.

협회는 초대 임원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24일 선거관리위원장 및 선거관리위원을 위촉하고 공식적인 선거일정에 들어갔으며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지만 회원들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탓에 협회 관계자들 입장이 난색하기만 하다.

또한 3월 정기총회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상용 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면 더 이상 나설 의사가 없다는 뜻을 운영위원회와 측근에 전한 것으로 알려져 협회가 추진하고 있던 사단법인화와 각종 사업들이 제한받게 됐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상용 회장이 그동안 개인적인 지출이 많아 경제적 부담이 누적되고 많은 시간할애로 자기개발을 할 수 없었던 데다 정신적인 부담이 더해 회장 연임을 고사했다”고 전했다.

운영위원들 역시 협회회원 기술사들이 기술사회 행사에는 참여하면서 소기협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궃은 일에는 소기협에 요구하거나 기대하면서도 실제 소기협 참여는 없다고 밝혀 직능단체 간의 갈등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더불어 사단법인추진을 논의했던 일부운영위원의 기금모금 불참과 회비조차 납부하지 않는 창립멤버들이 있어 협회의 존립위기를 가속화시키며 내부적인 분열 조짐마저 조심스럽게 비쳐지고 있다.

한편, 한국소방기술인협회는 그동안 이상용 협회장과 김기항 지역부장이 협회 전면에 나서 이끌어 왔고 유동복 기술사와 채희상 기술사가 협회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사단법인화를 추진해왔지만 제2기 임원단 선거에 차질을 빚으면서 무자년 새해 벽두부터 협회 창립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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