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최근 며칠간 울진군 일원의 수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는 최근 2년간 52건 수난사고가 발생해 26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하기 전 임에도 최근 한달사이 벌써 12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했고 1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지난 15일에는 후포해변 방파제에서 낚시꾼이 방파제에서 추락한 사고가 있었으며 17일에는 온양리 해변에서 바다수영을 하던 일행 3명이 물에 빠진 것을 순찰 중이던 죽변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바다수영을 통해 구조했다.
23일은 죽변리 해변에서 바다에 빠진 신발을 꺼내려 가다 파도에 휩쓸려서 구조됐으며 또 24일에는 기성면 사동리에서 카약 놀이를 하던 2명이 물에 빠져 어선으로 구조하는 사고가 있었다.
소방서는 여름 휴가철 수난사고 방지를 위해 계곡과 해수욕장 일원에 104명의 수상전문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중이다.
김시현 구조구급담당은 “물놀이 중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지정해수욕장과 같은 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를 하여야 한다”며 “사고 목격시 즉시 119로 신고하고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구명부환이나 장대 등 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정연천 객원기자 run0000@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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