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소방서(서장 김용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창의실에서 SH공사 양천주거복지센터(센터장 문경훈)로부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용 감지기)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ㆍ전달식은 양천구 관내 화재예방과 안전환경 조성,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위탁된 기초소방시설(100개)은 독거노인 등 사회약자에게 보급될 계획이다.

김용준 서장은 “현대 재난은 광범위하게 발생해 주무기관의 활동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 간 협업체계가 중요하다”며 “유용하게 쓰이도록 필요로 하는 구민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훈 양천주거복지센터장은 “기초소방시설을 전달하게 돼 기쁘고 긴급상황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을 계기로 기관 간 협업이 잘 이뤄져 지역사회 안전에 더욱더 참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단독ㆍ다세대ㆍ빌라ㆍ연립 등)에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기초소방시설 설치 사업은 화재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소방기관의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박승신 객원기자 coolpolo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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