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밴드는 오는 29일 데뷔 1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앵콜 공연에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 200명을 초대했다.
공연 관계자는 “얼마 전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침체된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충전, 현장에서 화재진압에 앞장서며 누구보다 안타까운 심정이었을 소방공무원들의 마음을 알기에 yb가 제안했다”며 “윤도현은 소방공무원 공연티켓을 직접 구매하기 위해 공연기획사에 문의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늘 수고하시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사회 공익을 위해 일하는 분들을 위한 공연을 열어 그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쪼록 공연장에서만은 치열한 화재현장의 긴박함을 잠시 잊고 공연 현장의 즐거움만을 느낄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과 3월 1일 진행되는 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윤도현밴드의 그동안의 히트곡과 윤도현의 미공개곡, 해외공연 준비곡 등을 선보인다. 김c, 김제동, 김장훈, 노홍철, 지현우, 바비킴(부가킹즈),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