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소방서(서장 김용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앞산공원 달비골 일원에서 소방공무원과 달서소방서 코끼리봉사단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및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이 시행된 앞산 달비골은 연간 등산객이 150만에 이르며 1일 최대 5천여 명이 이용하는 달서구의 명소다. 봄철 건조기는 등산객의 증가로 산불 발생과 산악사고의 위험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증가하는 시기로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러한 산불이나 산악사고를 예방코자 달서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월곡지를 거처 평안동산까지 약 50분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등산객을 대상으로 화재ㆍ산악사고 예방 전단지와 홍보문구가 인쇄된 물티슈를 배부했다.
특히 캠페인과 더불어 앞산 일원에 설치된 119위치표지와 119구급함의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구급함 내부의 붕대 등 응급의약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소모된 물품을 보충했다.
현재 앞산 주요 등산로에는 중부, 수성, 달서소방서, 달서구청, 앞산관리사무소에서 설치한 500여 개의 위치표지가 설치돼 있으며 이중 소방서는 40개의 위치표지와 6개의 구급함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캠페인을 계획한 조기현 대응구조과장은 “앞산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소방차량 진입 곤란과 무전 난청에 따른 진압활동 곤란으로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봄, 가을 정기적인 산불예방 캠페인과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태환 객원기자 ktghks711@daegu.g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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