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유원시설 정부 합동점검… 개선 필요사항 148건 적발

영세 키즈카페 등 시설관리 부실 확인

광고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5/18 [11:26]

유원시설 정부 합동점검… 개선 필요사항 148건 적발

영세 키즈카페 등 시설관리 부실 확인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05/18 [11:26]

[FPN 김혜경 기자]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전국 유원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와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에 대해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표본점검은 전국 36개소 유원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이 중 시설 규모와 사고 위험성, 보유 기종 등을 고려해 현장점검 대상 유원시설 15개소를 선정해 진행됐다.

 

전국 유원시설은 1천554개소로 유원지와 대도시 내에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연간 이용자 수가 약 1억3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유원시설은 야외나 실내, 지하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돼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실정이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 결과 사고 발생 위험 등 중대한 결함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선이 필요한 지적사항은 안전관리체계 37건, 기구ㆍ시설 분야 63건, 전기ㆍ가스ㆍ소방분야 48건 등 총 148건이나 됐다.

 

소규모 시설의 경우 안전관리계획서와 안전교육일지 작성 등이 규정과 달리 운영된 사례가 있었으며 영세한 키즈카페, 타가다디스코 업체 등은 시설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처는 이번 지적사항을 관계기관에 통보해 조속한 시일 내 시정토록 하고 반복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요구할 방침이다.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유원시설은 국민 생활과 밀접해 어느 분야보다도 안전이 중요시된다”며 “점검 시 지적된 사항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광고
포토뉴스
[릴레이 인터뷰] “누군가의 생명을 책임지는 응급구조사, 윤리의식ㆍ책임감 필요”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