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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폭염 미리 대비해 건강한 여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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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강희석 | 기사입력 2017/08/10 [11:09]

[119기고]폭염 미리 대비해 건강한 여름 보내자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강희석 | 입력 : 2017/08/10 [11:09]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강희석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국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불볕더위에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길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는 주의보,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는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매년 평균(’11~’16년) 1,059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고 1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가축은 2,103천여 마리와 어류 5,675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사람뿐 아니라 가축에게도 큰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또 폭염이 가뭄과 같이 발생하면 물 부족, 전력사용 급증 등으로 인해 산업에도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폭염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때에는 항상 기상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폭염 예보가 발령됐을 때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 창이 긴 모자, 햇빛 가리개, 선크림 등 차단제를 준비하여 나가야 한다. 집 안에서는 에어컨, 선풍기 등을 사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를 5℃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하고 물이나 이온 음료 대신 주류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 것은 탈수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것은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노인, 어린이 등 노약자들이 특히 취약하다. 이는 외부온도 변화에 신체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폭염 미리 준비해 이번 여름에도 건강하게 보내도록 하자.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강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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