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임희진 기자] = 29일 오후 5시 33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한 인쇄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박모(남, 45)씨가 오른쪽 팔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공장 2개동이 모두 타고 인쇄기기와 자동차 8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7천만원의 피해가 났다. 박씨는 공장 외부 공터에서 17톤 탱크로리에 실린 인화성 물질인 톨루엔을 금속재 운반 용기에 옮겨 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141명과 헬기 등 장비 5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3시간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천소방서는 “금속재 운반 용기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전기(스파크)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임희진 기자 hee5290@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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