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양구소방서(서장 권혁범)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다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와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일사병과 열사병,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피로감, 어지러움, 구토, 의식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대응과 예방이 중요하다.
현재 소방공무원들은 폭염 기간 동안 관내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요령 ▲여름철 화재 예방 ▲온열질환 응급처치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방 요령이 담긴 인쇄물을 배부하고 경로당 내에는 응급처치 안내문을 부착해 평소에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동안 경로당을 꾸준히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교육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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