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일부터 부산 관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24일 김포 요양병원 화재로 49명의 사상자(사망 2, 부상 47)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요양병원은 중증환자, 치매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많아 화재 시 스스로 대피가 어렵고 고층에 수용동이 있어 대형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다.
부산소방은 시설 관계자와 합동 소방훈련으로 건물별 맞춤형 화재대응 매뉴얼을 작성하고 결과를 분석해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대책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다수 사상자 발생을 대비해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화재초기 최고수위 대응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빈틈없는 환자 이송관리 체계를 구축ㆍ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요양병원에 대한 ‘환자구조 불시훈련’을 시행해 실제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구조 방법과 사례도 수집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변수남 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에서의 화재대응 문제점을 점검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 여러분께서도 소방훈련 등 소방안전대책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