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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 새해 소방산업진흥에 무게둔다!

2011신년하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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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11/01/10 [09:41]

KFI, 새해 소방산업진흥에 무게둔다!

2011신년하례회 성황리 개최

이하나 기자 | 입력 : 2011/01/10 [09:41]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은 신묘년을 맞이해 신년인사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소방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신년인사회에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와 소방관련 기관 및 단체, 제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최진종 원장    
 
이 자리에서 최진종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묘년 새해에도 소방산업진흥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소방관련 업체와의 공동 기술개발 사업과 해외시장 진출확대 등 믿음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또 ‘고효율 유도등 시험기관’과 ‘해외인증 컨설팅 기관’ 지정 등 지난해 기술원의 성과들을 설명하며 “제조사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제품검사방법을 개선하고 경영선진화를 추진하는 등 소방산업진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 정형로 이사장은 “기술원과 제조업체 모두 그동안의 서운함은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제조업체에 두 가지에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 정형로 이사장   

정 이사장은 “자기의 목표를 모두 이루려다 조합과 업체 사이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버려야할 것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또 “구조나 조직의 보신주의와 잘못된 처세술이 역효과를 일으킬 때가 있어 상호협력의 강화와 서로간에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자리에서는 소방산업진흥과 관련된 우수업체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주)한중유화(친환경 포소화약제 개발 사례)와 진명21(주)(회전 용적형 펌프 및 이동형 소방장비)가 대표적인 자사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기술원 측은 새해 주요사업 방향 보고를 통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업무를 비롯해 소방산업연구소의 r&d추진현황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올해 중점 추진계획 발표
소방장비 검사검수센터 구축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올해 중점 추진하는 업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방장비 검사검수센터의 운영이다.

기술원은 소방장비 검사 검수센터 운영을 통해 소방관서에서 사용되는 소방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실시해 근본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방관서에서 사용되는 고가사다리차와 굴절탑, 소방차량 등의 설계와 제작, 검수, 사용 중에 정밀점검까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전국 소방관서 장비의 자료조사와 함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소방장비에 대한 검수 안내콜 시스템 등 이력관리시스템을 마련하며 이를 위한 17명의 전문인력을 올해 초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방산업 육성 지원 다각화

이날 밝힌 기술원의 업무 계획에 따르면 소방기술특허지원사업을 위해 특강 및 상담기능을 강화하고 특허경비 23건을 선정해 2천 5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소방산업기술대상’도 개최한다.

이 달 중에는 정부(공공)기관의 소방산업 수요조사 및 소방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방산업체의 경영환경 개선과 수요자 중심의 소방산업진흥 정책 수립 등 산업경쟁력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산업정보시스템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산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제공과 자료관리를 추진하고 업체소개와 제품홍보 등이 가능한 관련업체 참여 콘텐츠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방산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특강과 소방산업진흥 자료집 제작ㆍ배포 등 소방산업 지원정보도 제공한다.

소방업체 해외진출 돕는다

해외인증(ul,fm,en 등) 전 성능시험 등의 기술서비스 무상제공과 해외수출 관련 국내ㆍ외 인증 취득 컨설팅, ‘인터넷마켓플레이스’ 개설을 통한 수출지원이 이뤄진다.

기술원은 또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소방용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참가가 어려운 영세 소방산업체는 기술원이 대신 해외전시회에서 관련업체의 소방용품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술원이 지난해부터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아시아 소방검정기관 협의회(afic) 회원국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아시아지역에서의 역할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소방산업 기술개발과 선진화에 중점

기술원은 올해 총 10개의 실용화 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할 예정이며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소방용로봇 시범사업’의 추진단 운영도 맡게 된다.

또 소방산업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학연관 정책 포럼과 기술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우수소방논문상 및 소방산업연구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소방용품의 규격 및 검사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한 업무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ul이나 en, iso 등 국제기준에 따른 글로벌 규격을 국내실정에 맞게 도입하고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능력별 선택적인 검사방법 도입을 추진한다.

위험물업무 고도화 추진

기술원은 위험물 업무의 효율성과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국제 운송위험물에 대한 un 시험방법을 도입하고 위험물배관과 이동탱크 등 중요 위험물 운송시설의 안전제품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험물시설의 안전진단업무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집약적인 검사제도를 운영해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11년 소방r&d 90억원 지원 예정

올해 소방r&d사업에 90억원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되며 1월 중 r&d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토대로 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는 핵심 실용화 기술 중심의 차세대사업으로 62억원을 투입하며 산업화지원 애로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반구축사업에 2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소방방재청이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시책이 미래 성과창출 지향적 친환경 실용화 기술개발임에 따라 소방산업체 수입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연구사업 추진 계획으로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정책 용역과 기반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또 소방용 로봇 사업의 신규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범 부처 로봇 시범사업 추진단을 운영한다.

이날 발표에서 소방산업연구소는 지난 2010년 r&d사업의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정부 r&d 및 연구용역 응모를 통해 실용화 연구과제 8개와 기반연구와 용역과제 5개를 포함한 총 13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는 최근 3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이뤄졌고 추진비율도 61.5%에 달했다.

소방용품 기술개발 실용화 연구지원으로는 소방연구소가 각각의 기술개발 사업에 8개 업체와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소방방재청과 지식경제부, 강원도 등에서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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