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핵심소방안전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고발포 특수 소화약제의 연구를 진행한 이동호 교수는 pfos를 배제한 소화약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이 성과물로 소방산업 생산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유류화재 등을 진압하는 포 소화약제에는 발암물질로 잘 알려진 pfos(불소화화합물)이 함유돼 있어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스톡홀름 협약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pfos의 사용이 규제 대상으로 포함됐으며 우리나라 또한 pfos의 규제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친환경 고발포 특수 소화약제의 개발은 그간 제기돼 왔던 환경문제는 물론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포소화약제의 국산화가 가능해 진 것이다. 이동호 교수는 “현재 소방차 전용 압축공기포 혼합장치가 개발돼 소방방재청에서 시범운영중에 있다”며 “다양한 화재에 적용이 가능한 친환경 고발포 특수 소화약제와 더불어 사용한다면 최상의 소화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