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관리시스템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경연대회가 올해 처음 열린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원장 김지봉)은 오는 17일 전국 230개 시군구 재난관리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군구 재난관리시스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국립방재교육연구원에서 제시하는 가상 재해상황 메시지에 따라 단계별 조치사항을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은 참가자들이 입력한 조치사항의 정확성과 신속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10명의 우수자를 선정하고 행정안전부장관 및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 시군구에는 ‘2011년 지자체 재난관리 추진실태 평가’에 가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가 시군구 재난관리 업무담당자들의 국가 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활용역량 제고와 함께 재난상황시 신속한 대처를 이끌어 재난피해 최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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