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방서는 9일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봉평자율방재단이 결성돼 봉평면 일대를 일제 소독했다고 밝혔다.

봉평자율방재단은 봉평남ㆍ여의용소방대와 봉평면번영회, 봉평면새마을남여협의회, 봉평면체육회, 봉평전통민속보존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평창군지부, 봉평분회 등 각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산불진화장비(등짐펌프) 등을 사용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앞장선다. 이날 소독은 봉평우체국과 도서관, 전통시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으로 봉평면 전체에 대해 진행됐다.

최정규 봉평남성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로 불안감에 빠진 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봉평면의 각 기관이 뜻을 모아 이번 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영순 봉평여성의용소방대장은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시기를 타개해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은석 객원기자 skdltmzj@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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