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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방심이 허리통증 부른다

추간판 탈출증 방치 시 하지 마비로 이어 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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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11/05/25 [14:39]

순간의 방심이 허리통증 부른다

추간판 탈출증 방치 시 하지 마비로 이어 질수도

이하나 기자 | 입력 : 2011/05/25 [14:39]
최근 들어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의 수가 늘고 있다. 내원환자 대부분은 집안 대청소 등을 하다 순간의 방심으로 허리를 삐끗하거나 장시간 킬힐 착용으로 인한 지속적 통증을 토로한다.

이들의 병명은 우리가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이다. 추간판 탈출증은 과도한 압력이나 외상으로 인해 요통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척추 사이의 판이 노화되거나 컴퓨터 작업, 운전 등 장시간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허리에 압박감을 주는 일을 하거나 외부의 충격을 받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추간판 탈출증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족부의 근력이 약해지며 증상이 극도로 나빠졌을 경우에는 대소변 기능장애와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종종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관 협착증과 초기증상이 비슷해서 오인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척추관 협착증은 오래 걷거나 서있게 되면 증상이 심해지고 다리 전체에 통증을 느낀다. 반면 추간판 탈출증은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그 증상이 심해지면 특정 부위에 통증이 심하게 발생한다. 또한 척추관 협착증은 적당한 휴식을 취할 경우 증상이 호전되지만 추간판 탈출증은 통증이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추간판 탈출증은 증상의 지속시간과 통증의 강도, 재발의 횟수, 환자의 나이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운동요법이나 주사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소염진통제 복용과 복근강화운동, 올바른 허리 사용법 교육 등의 보존적 치료가 이뤄진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 실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만한다고 전문의들은 당부한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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