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단장 이동성)은 27일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 청사에서 국가인명구조견양성 임시견사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명구조견은 민간 기업에서 양성해 소방기관에 공급해왔으며 1998년 처음 도입된 이후 전국에 17두가 배치돼 현재까지 704회 출동, 11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1만 배 이상의 뛰어난 후각능력을 갖추고 있어 구조견 1두는 구조대원 40명과 맞먹는 수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소방방재청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관세청 등 전국 특수목적견 관계자 15명과 경기와 강원에서 활동 중인 구조견이 자리한 가운데 개막식과 신축 견사 관람, 구조견 시범 등이 진행됐다. 오는 2012년 대구에 설치되는 ‘국가인명구조견훈련센터’의 임시 시설로 사용되는 견사는 인명구조견 20두를 수용할 수 있으며 견방과 목욕실, 미용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난 4월 인명구조견 훈련사 4명을 특채하고 인명구조견 후보견 9두를 도입해 현재 양성 중에 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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