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현장 사고사망자 10명 중 4명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 이하 공단)은 지난해 산업현장 사고사망자 1,383명 중 건설업에서 전체의 40%에 달하는 556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고사망자 재해유형별로는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3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붕괴ㆍ도괴 51명, 낙하ㆍ비래 32명, 충돌 26명, 감김ㆍ끼임 26명 등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295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사망자가 26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대한건설협회와 건설현장 재해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재해 통계자료와 재해사례 제공 ▲기술자료 개발 및 보급 등 공동 재해예방 활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건설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건설산업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는 대한건설협회와 뜻을 같이 한 것에 큰 의의를 가지며 건설업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8개 유관단체와 6개 공공발주기관 등 14개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관련 건설현장에 합동안전보건점검과 교육지원, 기술자료 개발 및 제공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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