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는 일산화탄소(CO) 중독 예방 방법을 안내하고 위급 상황 시 언제든지 119로 신고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위로 인해 황토방, 캠핑장 등 밀폐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석탄이나 석유 등 연료가 탈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생명을 위협하는 유독가스다. 두뇌로 이동하는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을 차단하기 때문에 중추신경 등에 급격한 마비를 일으켜 질식사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위험요인이다.
이에 소방서는 소중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방법을 홍보한다. 주요 내용은 ▲가스보일러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점검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는 전문가를 통해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설치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 설치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