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세대의 안전한 미래보장을 위한 전문 매뉴얼이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새학기부터 ‘학교현장의 재난유형별 교육ㆍ훈련 매뉴얼’을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매뉴얼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부터 발생되는 각종 재난과 재앙에 대해 학생들에게 재난안전의식을 일깨우고 교육하기 위한 것으로 일선 초ㆍ중등학교의 학급단위로 비치된다. 특히 매뉴얼 개발에는 학교현장에 대한 정부합동의 학생보호와 관리실태 점검 후 발견된 재난유형별 교육의 부족과 불분명한 훈련 기준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교육ㆍ훈련 매뉴얼은 ▲태풍ㆍ집중호우▲실험ㆍ실습안전▲화재 등 9가지의 교육매뉴얼과 ▲지진대피▲지진해일 대피▲방사선 비상대피 등 4가지의 훈련매뉴얼로 구성됐다. 실제 일본의 경우 가마이시 시의 학교는 지속적으로 ‘지진해일 방재교육을 위한 안내서’ 교육ㆍ훈련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당시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자 발생을 최소화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학교현장에서 표준화된 매뉴얼을 통해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서 재난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매뉴얼 보급과 체계적인 재난안전교육훈련을 실시함으로서 커가는 세대의 재난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국의 선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자체점검반을 운영해 각종 훈련 시 장학지도 활동을 강화할 예정”라며 “주기적으로 학교현장의 매뉴얼 활용실태에 대한 지도방문을 통해 정책의 현장 착근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교육매뉴얼은 초ㆍ중등학교의 학급단위에서 담임교사의 재난안전 교육자료로 활용되며 훈련매뉴얼은 학교별 상황과 여건에 맞도록 자체 매뉴얼로 재작성돼 활용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flyminj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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