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학교 2019년까지 1,200억 투입해 3배로 증설경기도, 경기소방학교 중ㆍ장기 발전계획 추진키로용인시 소재 경기도소방학교에 '꿈의 훈련장'이 만들어진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경기도소방학교를 세계 최고의 재난ㆍ안전 교육기관으로 만들고자 2019년 까지 약 1,200억을 투입해 ‘경기도 소방학교 중ㆍ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중ㆍ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용인시 소재 경기도소방학교(22만5700m²)를 68만8000m²로 부지를 신규 확보해 각종 교육ㆍ훈련시설 16개동과 도민안전시설 5개동, 연구기반시설 5개동 등 총 31개 등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방사능 생화학 폭발물 재난사고 훈련시설, 육해공 모든 소방장비 활동의 종합훈련장, 소방체험 시뮬레이션 교육장도 만들어진다. 이와함께 소방인력 양성과 소방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소방대학원과 박물관, 순직 소방관 추모관 등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소방학교에는 사고에 대비한 사전진압ㆍ인명구조 실전훈련 시스템이 없어 소방관들이 대형 재난사고 진압에 어려움을 불러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발전계획에 따라 향후에는 지하철, 비행기, 초고층 건물 등 다양한 재난 유형별 모형을 갖춘 실전 훈련장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게 돼 소방관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경기도는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정도 시설과 규모면 일본 동격소방학교를 능가해 연간 1,000명 전후의 동남아 등 해외 소방관이 연수를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대형 산업시설에 근무 중인 자위소방인력 등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완성되면 도 소방학교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재난안전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eun9227@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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