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해 설치되는 저지대 주택 침수방지시설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이하 중대본부)는 10일 풍수해대비 관계기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각 기관별 대책점검과 개선방안마련을 위한 토론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중대본부 이기환 차장(현 소방방재청장)은 “지난 4월 19~21일까지 제주 한라산 지역에 640mm가 넘는 때 이른 집중호가 내리는 등 금년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호우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위험지구 등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취약지구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찰ㆍ대응활동은 물론 여름철대책기간(5.15~10.15)중 중대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중대본부는 인명피해예방과 저지대 주택 침수, 하천도로 차량 고립 방지 등을 위해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전담관리자를 복수 지정ㆍ운영토록 협의했다. 또 올림픽도로 등 전국 245개소의 침수예상 도로의 긴급 통제 체계를 구축ㆍ운영하는 한편 주택피해 풍수해보험 지급액을 실 복구비 수준으로 현실화 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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