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VR 기반 화학테러 대응훈련 시설 운영내달부터 대응 전문가, 경찰특공대원, 소방관 등 대상
[FPN 최누리 기자] =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화학테러 대응훈련 시설이 운영된다.
화학물질안전원(원장 조은희)은 내달부터 화학테러 대응 전문가와 경찰특공대원, 소방관 등을 대상으로 화학테러 대응훈련 시설을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10개월의 연구를 거쳐 개발된 이 훈련 시설은 국내 유일의 화학테러 대응 훈련용 전문 시설이다.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일반 주택가에서 테러범이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폭탄 원료물질(TATP)의 제조 실험실을 경찰특공대 등 관계기관이 급습하는 과정을 현실과 흡사한 가상환경으로 구축했다.
특히 화학테러 대응기관의 역할을 고려해 최대 6인의 다중협업 훈련이 가능하고 부비트랩과 드럼폭탄 등 돌발상황을 재현해 실제 테러상황을 고려한 훈련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실제와 같은 현장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화학테러 시 발생할 수 있는 유독물질 확산과 폭발음, 화재 등도 복합적인 VR로 구현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 훈련시설에 도입된 다중협업 가상현실 시스템과 화학물질처리 시스템, 돌발훈련용 시스템 등 세부 기술을 내달 중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필요한 관계기관에 공유해 활용도도 넓힐 계획이다.
신창현 교육훈련혁신팀장은 “이번 훈련시설 개발로 화학 안전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학생 등 민간을 대상으로 한 유해 화학물질 대피 체험 훈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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