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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한 부산 소방관 ‘입건’

부산소방 “절차 따라 징계 절차 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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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5/26 [15:44]

음주측정 거부한 부산 소방관 ‘입건’

부산소방 “절차 따라 징계 절차 밟을 것”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5/26 [15:44]

[FPN 최누리 기자] =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부산의 한 소방관이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입건됐다.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소방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께 부산의 한 도로에서 700~800m가량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그는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던 중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2차 술자리를 마친 뒤에는 대리 기사를 불러 귀가했다. 

 

이 같은 사실은 A 씨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A 씨는 이를 거부했다. 그는 2차 술자리에서 마신 술까지 혈중알코올농도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다음 날인 지난 18일 ‘A 씨가 갑자기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가 지인의 집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신고 1시간여 만에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문이 오면 절차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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