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부평소방서(서장 김기영)는 31일 아파트 피난시설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사용법을 몰라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피난 방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화염과 연기로 복도 또는 계단을 통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세대 내 피난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아파트 피난시설에는 경량칸막이와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구가 있다. 아파트 구조와 층수에 따라 피난시설이 다르므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피난시설을 알고 있어야 유사시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
경량칸막이는 3층 이상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에 파괴하기 쉬운 석고보드로 경계벽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옆집으로 대피가 가능한 피난시설이다.
실내 대피공간은 화염ㆍ연기에 의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코니에 설치된 내화구조로 된 공간이다. 화재에 1시간 이상 버틸 수 있다.
하향식 피난구는 대피공간, 발코니, 에어컨 실외기실 등에 설치해 화재 시 내림식 사다리를 펼쳐 아래층으로 피난하는 시설이며 직하층으로 대피해 피난이 가능하다.
이미화 예방안전과장은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어떤 피난시설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위치를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며 “화재 발생 시 피난시설을 활용해 안전하고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대피훈련을 해보는 방법도 좋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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