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8일까지 ‘방콕 한국소방안전박람회’ 온라인 개최
‘바이어 1:1 매칭’ 비대면(On-Tact) 시장개척단 동시 운영
신희섭 기자| 입력 : 2021/09/07 [15:19]
[FPN 신희섭 기자] = ‘방콕 한국소방안전박람회’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열린다.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EXCO,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 소방ㆍ안전 분야 30개 기업과 동남아 지역의 바이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방콕 한국소방안전박람회는 우리나라의 소방ㆍ안전 기술과 제품을 아세안 지역에 알리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9년 처음 기획됐다. 타국에 우리 기업이 직접 런칭한 첫 박람회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진행이 사실상 어렵게 된 상황이다. 이에 EXCO는 온라인 속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빅람회 공간을 마련하고 기업과 바이어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박람회장은 소방전문관(Fire zone)과 안전전문관(Safety zone)으로 구성되는데 참가기업의 소개와 홍보영상, 제품 카탈로그, 이미지 자료 등이 게재될 예정이다. 바이어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기업이 직접 해소할 수 있도록 업체별 질의ㆍ응답 기능도 마련할 계획이다.
EXCO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공식 일정이 끝난 후에도 약 1년간 사이트를 개방ㆍ운영할 계획”이라며 “참가기업이 바이어 노출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기간에는 소방안전 비대면(On-Tact) 시장개척단도 동시 운영된다. 10월 5일과 6일 진행되는 시장개척단은 국내 소방 제조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개최가 확정됐다. 방콕 한국소방안전박람회 참가기업은 신청하지 않아도 시장개척단에 자동 참가하게 된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기업은 바이어와 1:1 매칭을 통해 화상 상담을 진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 상담에 필요한 통역과 비품, 기자재 등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