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장기간 이어지는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이 쉴 수 있도록 제작된 119회복차가 전국에 8대 밖에 없어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 제주을)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119회복차가 폭염으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조사를 해보니 전국에 8대에 불과하다”고 했다.
119회복차는 장기간 이어지는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쉴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목적 차량으로 트레일러형과 버스형으로 나뉜다.
오영훈 의원에 따르면 현재 119회복차는 경북, 대구, 대전, 서울, 세종, 전남 등에 각각 1대씩 배치됐다. 하지만 나머지 강원과 경남, 광주, 부산, 울산, 인천, 전북, 제주, 충남, 충북에는 1대도 없는 실정이다.
시ㆍ도별 119회복차 확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신열우 소방청장은 “내년까지 11대를 도입하고 2023년에는 창원에 1대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시ㆍ도별로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답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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