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조감도   © 삼척시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강원 삼척시에 들어선다.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지난 27일 교동 소방방재산업연구단지 부지에서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검증센터는 국비 288억원 등 사업비 689억원을 투입해 교동 소방방재산업연구단지 내 1만5531㎡ 부지에 연면적 6천㎡로 규모로 지어진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열량측정장치(30MW)와 대형소화 성능시험장치 등 첨단설비도 갖추게 된다.

현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사업 관리(전담)기관이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주관한다. 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6개 사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이 검증센터는 KTC와 KCL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부턴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한 뒤 전문 인력과 인증 기준, 시험인증 기반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김양호 시장은 “삼척은 이차전지 관련 국제 콘퍼런스 개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ㆍ방재 분야 특화 도시로 거듭나겠다”이라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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