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ireEXPO Hot Item] 에스지티, 히트펌프 제습 적용한 ‘다목적 면체세척기’
[FPN 특별취재팀] = 현장 활동에 나서는 소방관들은 공기호흡기를 비롯해 방화복과 방화장갑, 헬멧 등 다양한 종류의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다.
화재를 비롯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개인보호장비는 유해가스와 검댕 등 오염물질에 쉽게 노출된다. 이는 소방관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주)에스지티(대표 신옥철)가 개발한 다목적 면체세척기 ‘SCM-06’은 오염된 개인보호장비를 세척해주는 장비다.
공기호흡기 면체는 물론 방독면과 방화장갑, 안전화, 헬멧 등을 세척할 수 있으며 원터치 방식으로 모든 공정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세척과 건조 시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세척실 전면에는 PC 재질의 WIDE 투시창을 달아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에스지티 측에 따르면 ‘SCM-06’의 가장 큰 특징은 히트펌프 방식의 제습기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조시간을 단축시키는 건 물론 건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면체 손상 우려를 최소화해준다.
또 공정 중 문이 강제로 열릴 경우를 대비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춰주는 인터락 등의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다.
에스지티 관계자는 “‘SCM-06’은 표준과 강력, 쾌속, 맞춤 모드를 4inch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원터치로 설정할 수 있다”며 “세척과 건조도 사용자 편의에 따라 네 단계로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비 운용에는 220V 단상 전기가 사용된다”며 “세척과 탈수, 살균, 건조 등을 표준모드로 진행할 경우 약 90분의 시간이 소요되고 공기호흡기 면체는 한 번에 6개까지 세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최영, 신희섭, 유은영, 최누리,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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