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창원소방본부 소속 간부급 소방관이 1달여간 부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희롱한 혐의로 직위해제됐다.
21일 창원소방에 따르면 간부급 소방관인 A 씨는 현재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성고충심의위원회는 주변 진술 등을 바탕으로 지난 6일 A 씨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의결했다. 창원소방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13일 A 씨를 직위해제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A 씨는 성희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직원은 본인 희망으로 타 소방관서로 인사이동됐으며 현재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창원소방 관계자는 “법과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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