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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소방통로 확보는 내 안전을 지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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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방호예방과 예방홍보담당 김용만 | 기사입력 2013/01/18 [10:29]

[독자기고] 소방통로 확보는 내 안전을 지키는 일

경주소방서 방호예방과 예방홍보담당 김용만 | 입력 : 2013/01/18 [10:29]
        ▲  경주소방서 방호예방과                예방홍보담당 김용만
지난 1월 10일 제주의 한 빌라에 불이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에서 불과 7백미터 거리였지만 골목길에 불법 주차 차량들이 소방차의 진입을 방해해 불 끄는데 50분이 걸렸다.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현장출동이다.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진다.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인명피해까지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소방통로에 불법 주ㆍ정차 차량들이 빽빽이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력중의 하나가 소방통로 확보를 통한 화재현장 5분 이내 도착률 제고이다. 보통 재난발생시 최초 5분 이내가 초기대응에 가장 효과적이며, 5분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방통로 확보를 통해 재난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한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자동차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상가 밀집지역 및 주택가 이면도로나 골목은 말할 것도 없고 아파트 주차장에도 자동차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

작년 한해 소방차가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가 1만 7천 여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데 아직도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시민 개개인의 의식변화이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 주정차금지구역에 차량을 주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고, 골목길 등에 부득이 주차할 경우는 소방차가 충분히 통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출동 중인 소방차량을 발견하면 곧바로 정지해 먼저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내 가족과 나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소방통로확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여, 시민 개개인이 지킨 작은 질서가 큰 불행을 막을 수 있다. 

경주소방서 방호예방과 예방홍보담당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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